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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추천 TOP3 (스노클링, 트래킹, 사원탐방)

by 두나리 2025. 8. 21.

스노클링 스노쿨링

 

발리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액티비티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해양 스포츠, 신비로운 풍경 속에서의 트래킹, 깊은 역사와 전통을 품은 사원 탐방까지,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액티비티가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발리에서 꼭 체험해봐야 할 대표 액티비티 TOP3을 소개합니다. 스노클링, 트래킹, 사원탐방이라는 각기 다른 매력의 액티비티를 통해 발리를 더 깊이 있게 즐겨보세요.

1. 에메랄드 바다를 만끽하는 스노클링

발리는 세계적인 스노클링 명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따뜻하고 투명한 바닷물, 형형색색의 산호와 열대어들이 어우러진 해양 생태계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가장 유명한 스노클링 지역은 누사 페니다(Nusa Penida), 누사 렘봉안(Nusa Lembongan), 아메드(Amed), 투란벤(Tulamben) 등입니다. 특히 누사 페이다는 맨타가오리와 바닷거북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많은 스노클링 마니아들이 찾는 지역입니다.

누사 페이다로 가기 위해서는 사누르 항구에서 배를 타고 약 30~40분 이동해야 하며, 대부분의 스노클링 투어는 픽업 포함 반일~일일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장비 대여, 점심, 가이드 포함 1인당 약 30~70달러 수준입니다.

초보자라면 투어 참여 전 방수 마스크 착용법과 수영법을 간단히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속에서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이며, 해양 생물과 산호를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환경 보호에 중요합니다.

스노클링을 위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수 카메라 또는 고프로, 래시가드, 선크림(리프세이프 제품 권장), 수건, 여벌 옷. 투어 전날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멀미가 있는 경우 멀미약을 준비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수중 세계를 눈앞에서 마주하는 순간은 발리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바닷속 신비로운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짜릿한 감동을 느껴보세요.

2. 대자연 속 트래킹으로 힐링과 도전

발리는 단순한 바다뿐 아니라 웅장한 화산과 정글, 계단식 논, 폭포 등으로 이루어진 풍부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지형을 따라 걸으며 심신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트래킹입니다.

발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래킹 코스는 바투르 화산(Mount Batur) 일출 트래킹입니다. 해발 1,717m의 바투르 화산은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새벽 2~3시에 출발해 일출 직전 정상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정상에서는 아궁 화산, 바투르 호수, 붉게 물든 하늘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집니다.

트래킹 투어는 대부분 가이드, 차량 픽업, 조식 포함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인당 약 40~60달러입니다. 등산화, 바람막이 재킷, 헤드램프, 물 등을 준비해야 하며, 기온이 낮은 새벽 시간대에는 겉옷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우붓 근교의 캄풍 워크(Kampung Walk)테갈랄랑 계단식 논 트래킹, 세쿰풀 폭포(Sekumpul Waterfall) 트레일은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이들 트래킹 코스는 난이도가 낮아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트래킹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계획과 안전입니다. 날씨에 따라 코스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미끄럼 방지 신발을 준비하고, 물과 간식, 응급약품을 챙겨야 합니다. 또한 가이드와 함께 다니는 것을 추천드리며, 무리하지 않는 일정으로 자연을 느끼며 여유롭게 걷는 것이 핵심입니다.

발리의 초록빛 자연과 마주하며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일상 속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지고, 진정한 평화와 충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신비로운 문화의 중심, 사원 탐방

발리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독특하게 힌두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으로, 섬 전체에 수천 개의 사원이 분포해 있습니다. 발리를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신의 섬’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원 탐방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발리인의 삶과 신앙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가장 유명한 사원 중 하나는 울루와투 사원(Uluwatu Temple)입니다. 인도양 절벽 위에 세워진 이 사원은 해질 무렵 방문하면 황금빛 노을과 케착댄스 공연이 어우러져 최고의 경관을 자랑합니다. 케착댄스는 매일 저녁 6시경에 진행되며, 입장료는 약 30,000루피아(약 3천 원), 공연 관람료는 별도로 100,000루피아(약 1만 원)입니다.

또 다른 인기 사원은 타나롯(Tanah Lot)입니다. 바닷속 암석 위에 세워져 밀물 시에는 섬처럼 보이고, 썰물 시에는 걸어서 접근할 수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특히 석양 시간에 방문하면 환상적인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륙 지역에서는 뜨갈랄랑 근처의 뜨르따 엠풀(Tirta Empul)이 유명합니다. 이곳은 성수로 몸을 정화하는 의식을 체험할 수 있는 사원으로,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신성한 정화 의식을 위해 방문합니다.

사원 방문 시에는 반드시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합니다. 무릎과 어깨가 가려지는 옷차림을 기본으로 하며, 입구에서 무료 또는 유료로 제공되는 사롱(sarong)과 띠(sash)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원 내부에서는 큰 소리로 떠들거나 무례한 행동을 삼가야 하며, 종교적 예식이 진행 중일 경우 촬영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원 탐방은 발리의 정신적 깊이를 체험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장엄한 건축물, 향내 가득한 제단, 그리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다른 어떤 액티비티보다도 내면을 풍요롭게 해 줄 것입니다.

발리는 당신에게 단순한 관광이 아닌, 자연과 문화, 모험과 힐링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스노클링으로 바닷속을 여행하고, 트래킹으로 대지를 느끼며, 사원 탐방으로 정신을 채워보세요. 이 세 가지 액티비티를 통해 발리의 진짜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바로, 당신만의 발리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