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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겨울 해외여행 트렌드

by 두나리 2025. 11. 2.

겨울 해외 여행

 

2025년 12월은 한 해의 끝자락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로 전 세계가 다시 활기를 띠는 시기입니다.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휴양지로 떠나거나, 반대로 하얀 눈으로 뒤덮인 겨울왕국을 찾아가는 여행이 특히 인기입니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완전히 회복된 만큼, 올해 연말은 다양한 국가에서 세일 시즌, 크리스마스 축제, 연말 불꽃놀이 등 풍성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12월에 떠나기 좋은 해외여행지를 ‘눈’, ‘휴양’, ‘쇼핑’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가족, 커플, 혼자 여행하는 사람 모두에게 어울리는 목적지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일본 홋카이도 – 설경과 온천, 겨울 감성의 완벽한 조화

12월 일본 홋카이도는 눈과 온천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입니다. 삿포로와 오타루 일대는 이미 11월 말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도심 곳곳이 하얀 설경으로 덮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삿포로역 앞 광장에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이 열려 도심이 반짝이는 불빛으로 가득합니다. 또한 ‘오타루 운하’ 주변은 석등이 켜지며 환상적인 겨울 야경을 선사합니다.

드라이브나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한 노보리베츠 온천과 도요코 온천은 추운 날씨 속 따뜻한 노천탕을 즐길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일본 특유의 정갈한 료칸 숙박과 정식 요리를 함께 즐기면 여행의 만족도가 배가됩니다. 항공편은 서울에서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까지 약 2시간 30분, 항공권은 12월 기준 왕복 약 40~50만 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습니다.

2. 태국 푸켓 – 한파 피하고 즐기는 따뜻한 겨울 휴양

겨울에도 수영을 즐기고 싶다면 태국 푸켓이 제격입니다. 12월은 우기가 끝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시기로, 스노클링과 요트 투어, 마사지, 해변 산책 등 휴식 중심의 여행을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파통비치와 까타비치는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 낮에는 푸른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고, 저녁에는 노을을 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푸켓의 또 다른 매력은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입니다. 4~5성급 리조트도 연말 성수기를 제외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마사지와 해산물 식사 등 대부분의 비용이 저렴합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한국인 무비자 체류 기간이 45일로 연장되어, 짧은 일정의 연말 휴가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쇼핑을 원한다면 ‘정실론몰’과 ‘센트럴 푸켓’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브랜드가 연말 세일을 진행하며, 면세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인기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스위스 인터라켄 – 알프스의 순백 설경과 겨울 스포츠

진정한 겨울 왕국을 느끼고 싶다면 스위스만큼 완벽한 여행지는 없습니다. 특히 인터라켄은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스키, 썰매,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융프라우, 그린델발트, 라우터브룬넨으로 이어지는 루트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겨울 절경을 자랑합니다. 기차를 타고 산악 마을을 이동하며 눈 덮인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낭만이 가득합니다.

12월 스위스는 크리스마스 마켓 시즌으로, 인터라켄 중심 거리에서는 따뜻한 글뤼바인(와인 음료)과 현지 치즈 퐁듀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취리히, 루체른, 베른 등 주요 도시에서도 각각 개성 있는 마켓이 열려, 쇼핑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스위스는 물가가 높지만, 12월에는 유럽 내 겨울철 특가 항공권과 유레일 패스 할인 이벤트가 많으므로 미리 예약하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4.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 사막 위의 겨울 도시, 럭셔리와 세일의 천국

두바이는 12월 평균기온이 약 25도로, 완벽한 겨울 휴양 여행지로 꼽힙니다. 한겨울에도 반팔로 돌아다닐 수 있는 따뜻한 기후와, 사막과 도시의 조화가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버즈칼리파’, ‘두바이몰’, ‘팜주메이라’ 같은 명소들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12월은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이 열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명품 브랜드부터 현지 공예품까지 폭넓은 할인 행사가 진행되어 쇼핑족들에게 천국과 같은 시즌입니다. 또한 사막 사파리, 요트 투어, 아틀란티스 워터파크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 커플과 가족 여행 모두에 적합합니다. 두바이는 최근 한국인 관광객 대상 전자비자 절차가 간소화되어, 출국 1주일 전 신청만으로 손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5. 프랑스 파리 – 크리스마스 감성과 연말 쇼핑의 중심

연말 분위기를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곳을 꼽자면 단연 파리입니다. 샹젤리제 거리부터 루브르, 에펠탑까지 이어지는 곳곳에서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이 도시를 수놓습니다. 12월 중순부터는 갤러리 라파예트, 프랭탕 백화점 등 주요 쇼핑몰이 대규모 세일에 돌입해, 명품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파리 외곽의 디즈니랜드 파리도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며, 연말 불꽃놀이와 퍼레이드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또한 카페와 베이커리마다 한정판 디저트와 따뜻한 초콜릿 음료를 선보여, 미식 여행을 겸하기에도 좋습니다. 겨울철 유럽은 낮이 짧지만, 그만큼 야경이 길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지속되어 커플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2025년 12월은 세계 곳곳이 여행자들로 붐빌 시기입니다. 눈 덮인 북유럽과 알프스, 따뜻한 동남아 휴양지, 화려한 중동 도시, 감성적인 유럽의 겨울까지—각자의 취향에 따라 완전히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여행 목적을 명확히 정하는 것입니다. ‘눈을 보고 싶다면 홋카이도와 스위스’, ‘따뜻한 휴식이라면 푸켓과 두바이’, ‘쇼핑과 도시 감성이라면 파리’가 제격입니다. 항공권과 숙소는 2개월 전 예약이 가장 유리하며, 연말 특가는 10월 초부터 시작되므로 미리 준비하면 더욱 합리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25년의 마지막 달, 자신만의 겨울 여행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